사업자등록을 막 마친 누군가가 물었다
“저기요, 홈택스 로그인하려는데... 인증서 뭐 써야 해요? 무료 것도 있던데요?”
막상 찾아보면 종류는 많고, 이름도 비슷비슷해서 금방 헷갈린다.
공인인증서는 사라졌고, 공동인증서가 됐다고?
전자세금계산서 전용 인증서도 있다는데?
그래서 오늘은,
“어떤 인증서를 언제, 왜 써야 하는지”
처음 시작하는 사장님들 눈높이에 맞춰
차근차근 정리해봤다.
사업초기에는 이것저것,
미리 셋팅해야 할 것 들이
너무나 많다.
1. 인증서는 왜 필요한가요?
홈택스에 로그인하거나,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거나,
사업용 계좌나 카드를 등록하려면 전자서명이 필요하다.
그 전자서명의 열쇠가 바로 ‘공동인증서’다.
💡 공인인증서 → 공동인증서로 바뀜
2020년 이후 공인인증서는 사라졌고, 지금은 공동인증서 시대다.
은행에서 발급받는 인증서도 그중 하나다.
2. 종류가 너무 많은데, 어떻게 구분하나요?
| 은행용 인증서 | 민원용 (개인) | 무료 | 사업자 기능 X |
| 전자세금계산서 전용 인증서 | 계산서 발행만 | 4,400원 | 다른 기능 불가 |
| 범용 공동인증서 | 모든 기능 | 11만 원 (할인 가능) | 가장 만능 |
✅ 주의: 같은 범용 인증서라도
주민번호 기준이면 '개인용', 사업자번호 기준이면 '사업자용'으로 기능이 다르다.
3. 그럼 나는 어떤 걸 쓰면 되나요?
| 소상공인 | 전자세금계산서 전용 (₩4,400) | 발행만 필요할 때 |
| 전문직 or 직접 다 처리할 사람 | 범용 인증서(사업자번호 기준) | 민원, 계좌등록까지 직접 |
| 세무대리인 | 세무대리인 인증서 | 수임 등록 시 전 기능 가능 |
4. 실무에서는 이렇게 해요
- 카페, 미용실, 소매업 등 소상공인
→ 계산서 전용 인증서 (사업자번호 기준)
→ 나머진 세무대리인 or 세무서에서 처리
- 변호사, 회계사, 디자이너, 1인기업 등 전문직
→ 범용 인증서(사업자번호 기준)
→ 직접 신고·민원도 가능하게
5. 이런 점은 꼭 기억하세요
- 계산서 전용 인증서는 민원이나 계좌 등록 못 함
- 홈택스 모든 기능 사용하려면 사업자번호 기준 범용 인증서 필요
- 계좌·카드 등록을 안 하면 세금 감면도 배제될 수 있어요
- 보안카드/OTP 등록 안 하면 인증서 써도 쓸 수 없음
- 할인받으면 범용 인증서도 6~7만 원대로 가능
“홈택스는 문이 많고, 열쇠도 여러 개입니다.
나 혼자 열 건지, 누가 대신 열어줄 건지를 먼저 정해보세요.
그러면 어떤 인증서를 쓸지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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